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최고위 인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사우디 전투기 도입 사업 참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KAI는 28일 투르키 빈 반다르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찾아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공군의 전력 현대화와 항공우주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양국 공군 간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사우디 공군 대표단은 KAI의 항공기 개발·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KF-21을 비롯한 주요 항공 플랫폼과 유지·보수·운영(MRO) 역량, 교육·훈련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첨단 항공기 개발 경험과 체계통합 역량, 안정적인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우디 공군사령관은 KF-21 기동 관람에 참석해 주기된 항공기 앞에서 개발 현황과 주요 성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KAI는 이 자리에서 KF-21의 설계 개념과 운용 유연성, 확장 용이성은 물론 KF-21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향후 발전 로드맵을 소개했다.
KF-21은 스텔스 형상 설계를 적용한 최신 4.5세대 전투기로, 향상된 생존성과 합동·연합작전 수행 능력, 공중우세 확보와 지상 정밀타격 임무에서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국산 정밀무장 통합과 유·무인 복합체계 적용 등 성능 개량도 추진 중이다.
지난 12일 시제기 비행 성능 검증 임무를 끝으로 KF-21의 최종 개발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양산기가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KAI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4.5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참여해 사우디 공군의 전력 현대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항공산업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KF-21 플랫폼 제안을 중심으로 운용·정비·교육훈련을 포함한 통합적 사업 구상도 검토 중이다.
한편 KAI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 전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오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 뒤,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방위박람회(WDS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top_tier_1@naver.com




![[기억의 시간] 나라를 되찾은 뒤,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 [기억의 시간] 나라를 되찾은 뒤,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54-1024x683.png)
![[사설] 책임을 피해간 기업, 시민의 선택은 더 분명해졌다 [사설] 책임을 피해간 기업, 시민의 선택은 더 분명해졌다](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53-1024x683.png)

![[사설] 이혜훈 지명 낙마가 남긴 능사능임 인사의 교훈 [사설] 이혜훈 지명 낙마가 남긴 능사능임 인사의 교훈](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58-1024x68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