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News
  • ‘초대 제물포구청장’ 누구…여야 후보군 경쟁 본격화

‘초대 제물포구청장’ 누구…여야 후보군 경쟁 본격화

‘초대 제물포구청장’ 누구…여야 후보군 경쟁 본격화
왼쪽 위부터 Z자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남궁형(46) 전 인천시의원, 이동균(68) 전 동구주민자치협의회장, 전용철(66)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허인환(58) 전 동구청장, 국민의힘 강진석(66) 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 김찬진(59) 동구청장, 박판순(67) 인천시의원, 이종호(57) 중구의회 의장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 초대 구청장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야 지역 기반 인사들이 대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초기 판세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제물포구는 기존 중구 내륙과 동구를 통합해 신설되는 자치구다. 인구 규모는 약 10만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고령화 지역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정치 지형은 선거마다 접전 양상을 보여 왔다. 지난 제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98%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4.10%)를 앞섰다. 반면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9.68%를 기록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45.49%)를 앞섰다.

또한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해당 지역을 포함한 두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총 2만7121표(50.22%)를 얻어 민주당 후보들의 2만6626표(49.3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등 지역 표심은 여전히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제물포구청장 선거에는 여야를 합쳐 다수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 전용철 전 인천시의원, 이동균 전 동구주민자치협의회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등 4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남궁형 전 시의원은 현재 박찬대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과 제물포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2년 동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재도전에 나섰다.
이동균 전 협의회장은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소통 활동을 이어오며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전용철 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과거 인천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정책 추진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허인환 전 동구청장은 민선 7기 동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찬진 동구청장, 박판순 인천시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힌다. 당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에서도 이들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직 단체장인 김찬진 동구청장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으며, 통합 이후 지역 화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박판순 시의원은 중구·동구 보건소장 등을 지낸 보건행정 전문가로,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제물포 르네상스’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백응섭 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는 최근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에서는 김종호 동구의원이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제물포구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비교적 강한 원도심 지역으로 평가되지만, 선거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초대 구청장 선거 역시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선거는 외부 인물의 유입 없이 여야 지역 기반 인사들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신설 자치구의 첫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향후 지역 개발과 행정 방향을 둘러싼 정책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top_tier_1@naver.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