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무기한 단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의 단식에 대해 “단식 투쟁이 아니라 단식 투정”이라고 직격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이미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왜 통일교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생뚱맞고 뜬금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고, 반성도 없이 밥만 굶고 있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성찰도 없는 단식 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사태로 위기에 몰리자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 단식이라는 인식이 커질 것”이라며 단식 중단과 내란 청산 협조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전날 통일교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법’에 통일교 특검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차 종합특검법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의 후속 조치를 담고 있다.
한편, 전날 본회의에서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섰고, 약 19시간 만인 이날 오전 종료됐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공천헌금·통일교 의혹 특검에 공조하기로 하면서 천 원내대표가 첫 토론자로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쓸모없는 필리버스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검토 중인 개정안의 핵심은 국회의원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 생존권과 직결된 민생 법안까지 발목 잡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민생 법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슷한 취지의 국회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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