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쌤의 대화방] 남궁형 “유쾌한 상상, 상상 제물포… 초대 제물포 정부를 꿈꾼다” [봉쌤의 대화방] 남궁형 “유쾌한 상상, 상상 제물포… 초대 제물포 정부를 꿈꾼다”](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5/11/image-12.png)
지난 지방선거에서 인천 최연소 더불어민주당 민선 8기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불과 900여 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남궁형 전 후보.
낙선 이후에도 정치적 성찰과 재도약의 시간을 거치며,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그는 이제 ‘유쾌한 상상 제물포 정부’를 꿈꾼다.
남 전 후보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 “낙선 후 6개월간 힘들었다… 정치의 본질을 돌아본 시간”
불과 450표만 더 받았더라면 당선될 수 있었던 선거였다. 당시 심경에 대해 남궁형 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의 첫 지방선거였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였다”며 “당원 동지들과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느낀 기대감이 컸기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엇보다 함께 열정적으로 뛰어준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며 “낙선 후 약 6개월간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당에서 상근 대변인 제안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치의 본질과 내 역할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 방송·강연으로 복귀… “정치 감각과 자기계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남 전 후보는 이후 방송 패널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복귀했다.
그는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정치적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생업을 위한 자기계발도 중요했다”며 “뉴스 패널 출연과 ‘서울의 소리’ 라디오 방송 참여 등을 통해 정무 감각을 다듬었고,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부임해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 “대선 당시 대통령실 입성 제안도 있었지만… 지역 헌신의 길 택했다”
대선 당시 대통령실 입성설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으로 활동하며 수도권 전역을 돌았고, 박찬대 당시 당대표 직무대행(현 의원)을 수행하며 전국을 함께 다녔다”고 밝힌 그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에 계신 분들로부터 추천이 들어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컸다. 상의 끝에 ‘출마를 통한 지역 헌신’이 제 길이라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박찬대 의원 통해 배운 정치의 본질은 ‘사람과 진심’”
남 전 후보와 박찬대 의원의 인연도 깊다.
“박 의원님이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하셨을 때 제가 초대 사무국장을 맡으며 함께 정치의 길을 걸었다”고 회상한 그는 “그분의 진심의 정치, 유쾌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가까이서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의 원내대표 시절에는 정책특보로, 당대표 직무대행 때는 수행팀장으로, 당대표 후보 시절에는 수행실장으로 전국을 동행하며 수많은 현장을 함께했다”며 “그분을 통해 ‘정치는 결국 사람과 진심’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 “초대 제물포 정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지방정부로”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포부를 묻자, 남 전 후보는 “지난 4년은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아쉬운 낙선이었지만 정치적·행정적 내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만 45세, 여전히 ‘청년 정치인’으로 불릴 수 있는 나이에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며 “다가오는 제물포 시대, 동구와 중구가 하나 되어 초대 제물포 정부의 문을 여는 주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민주당 기초단체장 협의회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방정부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한 상상 제물포’, 즉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지방정부를 만들고 싶다”며 “정보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성과 인폼이 권력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남 전 후보는 끝으로 “제물포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청년, 어르신, 소상공인, 돌봄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실질적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진짜 시민정부, 유쾌한 제물포 정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언제나 현장 속에서, 사람 속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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