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오는 2025년 4월, ‘제4기 연세 골프 최고위과정(Yonsei Advanced Golf Management Program, Y-AGMP)’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골프 기술을 넘어 리더십과 품격 있는 골프 문화를 함께 배우고자 하는 경영자와 사회 지도층을 위해 마련됐다.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골프 실력은 물론, 필드 매너와 리더십을 겸비한 ‘골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품격 있는 골퍼 양성…이론·실전·네트워크를 아우르다
Y-AGMP는 4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이론 강의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이윤재관에서, 실습은 서울 근교 연습장 및 필드에서 병행 운영된다.
수업은 스윙 원리, 숏게임, 클럽 이론, 골프 룰 등 기술 교육과 함께, 프로암·실전 라운드 등을 포함해 실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초기 실력 분석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과정 후반부에는 실제 필드 운영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에는 국내 정상급 프로와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가 참여하며, 남녀 프로가 균형 있게 구성돼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명문 골프장 라운드·해외 연수…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Y-AGMP는 단순한 골프 교육을 넘어 고급 교양과 문화, 비즈니스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정 중에는 국내외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드, 전문가 특강, 그리고 원우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11월에는 해외 명문 골프장 라운드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2박 3일 연수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국내 연수로 대체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들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의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유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골프는 인격의 거울”…교육을 통한 성장과 리더십
정헌철 운영위원장은 “골프는 스포츠를 넘어 인격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골프를 통해 배운 매너와 에티켓이 비즈니스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삼성 故 이건희 회장의 “골프 매너가 나쁜 사람은 사업도 믿을 수 없다”는 발언은 Y-AGMP의 교육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제4기 원우회 회장 김호용 씨는 “오랜 골프 경험에도 체계적인 이론과 실전을 경험하고 싶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발견하고 실력이 빠르게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골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다양한 원우들과 소통하며 끈끈한 유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모든 원우들과 함께 라운드하며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연세대 미래교육원, 성인교육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연세대 미래교육원은 지금까지 7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성인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고경영자 과정 운영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명성을 갖추고 있다.
Y-AGMP는 골프 실력, 인격, 리더십,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라는 네 가지 자산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과정으로, 골프를 통한 품격 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haileyyang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