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북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은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왕피천 상류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 International Dark Sky Association)’로부터 지난 2015년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받았다. ‘밤하늘 보호공원’은 전 세계에서 별빛이 밝은 밤하늘을 선정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밤하늘 투명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은하수, 유성 등 전반적으로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육안관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일반 지형 여건에서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는 반딧불이뿐만 아니라 초지, 습지, 농지, 산림,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 생태공원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상류지역이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산양 등이 서식하는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잘 보전되어 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영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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