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을 찾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물론 글로벌 이슈가 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 최근 급격히 밀착 관계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등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아버지 조지 H. W. 부시 행정부에서 소련 및 동유럽 보좌관을, 아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재임한 외교안보 정책 전문가이다. 특히 그녀는 2011년 회고록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조태열 외교장관 또한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미 대선 관련 동향,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등 양자 및 지역·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과 라이스 전 장관은 특히 러북 간 군사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최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배경과 향후 러북 관계 진전 전망, 대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러북의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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