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IT/과학
  • 화물운송에도 자율주행차 도입…전북 군산-전주 구간 시범 지정

화물운송에도 자율주행차 도입…전북 군산-전주 구간 시범 지정

정부가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지정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 군산-전주, 서울(도봉산-영등포역), 충남 당진, 충남 내포신도시 4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물운송에도 자율주행차 도입…전북 군산-전주 구간 시범 지정
경복궁과 청와대를 오가는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사진제공=서울시)

전북 군산-전주 신규 구간은 시범운행지구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도전하는 시범운행지구다. 군산항 일대 통관장을 거쳐 전주 물류센터까지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 전북은 금년 중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한 기존 심야노선(합정역~청량리역)에 더해 올해 10월부터 새벽노선(도봉산~영등포역)에도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된다.

그 외에도 충남에서는 당진신규과 내포신도시확대에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되어 기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구역에서 자율차가 시민의 새로운 발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 기술로 국민의 편의와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지만, 동시에 안전성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신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서비스가 전국 각지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면밀한 실증을 거쳐 국민의 일상에서 안전이 담보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