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4시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 9부 능선에서 다리 골절이 된 L씨(남, 42세)가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소속의 산림항공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충주호 주변의 절경 중 하나인 말목산은 해발 710m이지만 산행 코스에 따라 급경사와 험악한 암릉구간이 이어져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산이다. 오르는 길에 충주호 상류가 한 눈에 들어와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위험 구간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다.
산림항공구조대는 단양소방서의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말목산 9부 능선엔 정식 헬기 착륙장은 아니지만 꽤 넓은 평지가 있어 헬기가 착륙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산림항공구조대는 산행 중 넘어져 다리가 골절된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제천 모산비행장에 착륙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산악인명구조 담당자는 “체력손실과 낙엽, 이끼 등으로 인한 미끄럼으로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다”라며 “필수 안전장비 휴대 및 충분한 준비운동,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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