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 비밀노트, 보물 지정됐다…’권상하 초상’ 등도 지정
국가유산청은 평양 출신 화가 김진여(1675~1760)의 ‘권상하 초상’을 비롯해 ‘유설경학대장’ 등 총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상하(1641~1721)는 송시열(1607~1689) 학문의 정통 계승자로, ‘한수재집(寒水齋集), ‘삼서집의'(三書輯疑) 등을 저술했다. ‘권상하 초상’은 그의 만년인 79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며 숙종의 어진을 그리는 화사로 참여했던 화원 김진여가 1719년(숙종 45)에 제작했다. 김진여는 이 작품에서 전통적인 초상화법과는 달리, 부드러운 필선과 선염(渲染)에 의존하는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 대표 거장 스트라빈스키, 라흐마니노프 공연
러시아 혁명 이후 고국을 떠난 스트라빈스키와 라흐마니노프 시애틀 심포니에 수차례 그래미상 안긴 지휘자 뤼도비크 모를로 ‘늦깎이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를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가 장식한다. 이 작품은 발레를 원작으로 해 무용을 염두에 둔 화려한 악기군이 이목을 끈다. 특히 이번 무대에 오르는 지휘자 뤼도비크 모를로는 ‘음향의 마술사’로 […]
4년만에 용산기지 금단의 문이 열린다…9월부터 버스투어 시행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오는 9월 12일부터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산기지는 지난 1904년부터 일본군과 미군 등 외국 군대 주둔으로 국민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곳이다. 참가자들은 버스투어를 통해 기지 내 자연과 풍경을 체감하고 역사·문화적 유의미한 장소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주요 지점에 하차하여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게 […]
2025학년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 입시 설명회 개최
13일, 서울 삼성동 모델 입시 아카데미 식스 앤 식스티플러에서 2025학년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 입시설명회가 개최 됐다. 이번 입시 설명회에는 모델연기전공 강신 교수님을 특별 초청하여 모델연기전공 입시에 필요한 입시 정보와 실기 고사 준비 등 모델 입시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2025학년 고3 수험생과 고교 재학생은 물론 모델 입시에 관심 있는 초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 했다. […]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는 무엇?
‘202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조은술세종의 ‘이도42’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도42’는 충북 청주 지역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제조한 증류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을 열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8일 발표된 18개의 수상작은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출품된 총 395개의 제품을 두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혔다. […]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에 전영인씨 인정
망건 외길 37년의 노력이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전영인(제주시, 1969년생)씨를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영인 씨는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이수자로, 어릴 적부터 할머니인 고 이수여 명예보유자와 어머니 강전향 망건장 보유자의 망건제작 모습을 일상처럼 보고 자랐다. 1987년 할머니가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되면서 전영인 씨도 정식으로 기능을 전수받기 시작했고, 2009년 보유자로 인정된 어머니에게도 가르침을 받아 총 […]
인공사육 장수하늘소, 멸종위기 극복한다
국립수목원, 인공사육 장수하늘소 복원 행사 연구 통해 생육기간 16개월로 단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의 복원 행사를 8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휴게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내 인공사육장에서 자란 장수하늘소 성체 5마리를 방사했다. 방사한 개체에는 위치추적 송신기가 부착되어 활동범위 추적 등의 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해 2015년에 […]
대만의 절경 가로지르는 ‘아리산 산림열차’…15년만 운행 재개
대만의 명물 ‘아리산 산림열차’가 15년의 중단 끝에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 아리산 산림열차는 최고점이 2451m에 달해 페루의 고산열차,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철도로 꼽힌다. 아리산 산림열차는 재개장과 함께 ‘포모센시스’와 ‘비비드 익스프레스’ 등 2대의 특별한 열차를 신규 도입했다. 포모센시스는 대형 사이프러스 나무 패널을 사용했고, 빨간색 트림으로 장식된 검정색 창틀의 외관과 대만 편백나무의 독특한 향기가 공기를 […]
한국의 장 맛 뽑낸 튀르키예 주부들…앙카라에서 한식 경연대회 개최
한식진흥원과 주튀르키예대사관은 지난 20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기원하며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주제로 개최됐다.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참가자는 오이냉국, 떡볶이, 된장찌개,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식에 대한 열정을 더욱 뽐냈다. 심사 결과 1위는 떡볶이, 오이냉국, […]
환경부,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경북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선정
환경부는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북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은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왕피천 상류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