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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고무장갑’ 삼성전자, 이색 전시 오픈

강남 등에서 ‘집안일과의 작별 展’ 진행

고무장갑, 세제 계량컵 등 AI 가전으로 필요 없어진 용품 전시

재미 추구하는 MZ 공략

삼성전자가 AI 라이프로 달라질 일상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이색적인 콘셉트의 전시 ‘집안일과의 작별 展’을 선보인다.

‘집안일과의 작별 展’은 삼성이 연달아 선보이는 AI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생활용품들의 노고를 기리고 작별 인사를 전하는 콘셉트의 전시다.

전시회엔 고무장갑, 뒤집개, 세제 계량컵, 바닥 걸레, 돌돌이(옷의 먼지를 제거하는 테이프)가 마치 박물관의 유물처럼 투명 케이스 안에 들어 있다.

‘수고했다, 고무장갑’ 삼성전자, 이색 전시 오픈
삼성전자가 AI 라이프를 누리는 소비자들의 일상에 필요가 없어진 생활용품의 노고를 기리는 ‘집안일과의 작별 展’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연 평균 182시간을 근무했던 고무장갑에게 작별을 고하며 최근 출시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를 내세웠다. 또한 연 평균 156회가 사용된다는 세제 계량컵도 과거의 유물로 전시되었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빨래와 건조가 자동으로 진행되며 투입되는 세제의 양까지 AI가 알아서 처리해줌을 나타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해 세상에 없던 AI 라이프를 색다르게 전달하고자 이번 팝업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 스며든 AI 라이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특함에 주목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해 최근 많은 MZ 세대가 방문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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