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 2천여 명 전원 대상
기존 조끼 제복을 대신한 정장형 제복
지난해 6·25참전유공자에 이어 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에 대한 신청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 5천여 명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에 대한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되는 품목은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게 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신청 후 제작까지 70여 일 소요가 예상되고 신청대상자가 많아 제복 수령은 7월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참전유공자들은 조끼 형태의 유공자 제복이 지급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높여야 한다는 결정으로 정장 자켓 형태의 제복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국가보훈부는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제복 지급을 완료했으며 12월까지 모든 월남 참전유공자에게도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월남 참전유공자분들께 드리는 제복 지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생활 속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복 신청은 전화상담실(콜센터, ☎ 1899-1459)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가능한 온라인과 전자우편(이메일), 우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jinsnow@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