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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어린이 국가유산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으로 행사 개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동시 진행

다양한 상장과 부상 준비

문화재청은 26일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여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자연유산과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리기 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어린이 국가유산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작년 6월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열린 ‘금강의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이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 서구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대회는 유아(7세 이하),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선착순 150명(온라인 사전접수 100명, 현장접수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회 하루 전날인 5월 17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https://nrich.go.kr/nhc/index.do)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당일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여 제공되는 도화지(8절)를 수령한 후, 자연유산과 관련하여 보고, 듣고, 느낀 대상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작품을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평면작품으로 재료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도화지와 식수를 제외한 준비물은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24일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6월 1일 천연기념물센터 강당에서 개최해 총 24명에게 상장과 부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6월 중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 2층 회랑에 전시될 예정이다.

작년 4월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한편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는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조선통신사선’에 직접 타고 목포 바다를 항해하면서 ‘국가유산’을 그리는 체험형으로 개최한다.

오전(9~12시)에는 저학년(1~3학년), 오후(14~17시)에는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문별로 100명 씩, 총 200명(총 4회, 회당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들은 바다에서 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멋진 풍경’, 한·일 문화교류 징검다리 ‘조선통신사선’, 목포시 소재 천연기념물 갓바위 등 ‘국가유산’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도화지(8절)는 제공되며, 채색도구(크레파스, 물감 등)는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10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며, 6월 17일 개최 예정인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에서 총 72명의 수상자에게 문화재청장상을 포함한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국가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각자의 재능으로 표현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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