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용역 발주…내년까지 준공목표
파크골프가 저렴한 비용, 충분한 운동량과 재미로 중장년 층의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에서 유래된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1개의 골프채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비용 또한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몇 천원 수준이다보니 동호인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파크골프는 경기를 마치면 1만보 이상 걷게 되어 건강을 위해서도 최고의 레크레이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 입어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느라 분주하다.
김포시도 8일 솔터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 파크골프장 추가조성 발표 후 사업에 실질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포시는 마산동 642-13 및 장기동 1888-12 부지에 초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지형, 그리고 상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산지형으로 구분 조성하여 남녀노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야외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과정에서 파크골프협회 간담회를 통해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파크골프 열풍이 뜨겁지만 김포시는 열악한 환경의 파크골프장(9홀) 1개소만을 운영중에 있으나, 향후 쾌적한 야외활동 환경을 제공하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현재 양촌읍 학운리에 양촌파크골프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등 파크골프장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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