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파이널전 3승1패 ‘통합우승’으로 마무리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을 빛내준 선수들에 감사”
국내 아이스하키의 대들보로 최고의 명문구단인 안양시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이 2023-24시즌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파이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통합 우승’을 이뤘다.
과거 한국 내 실업 아이스하키 구단이 줄줄이 해체를 선언하며 국내 리그가 유명무실해졌고 비슷한 처지였던 일본 또한 침체기를 벗어가니 위해 ‘아시아리그’를 출범시켰다. 현재 국내 팀 중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 참가한 것은 HL안양이 유일하며 러시아 1개 구단과 일본 4개 구단이 함께 리그를 이끌고 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에서 일본 홋카이도 레드이글스를 상대로 5대1로 승리를 거두며 3승 1패로 아시아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많은 시민의 함성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2년 연속 영광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안양을 빛내준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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