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닷새째인 19일 “체력적으로 한계가 느껴지고 있다”며 국민과 정치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점점 힘에 부친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각오만큼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호소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발언은 길지 않았지만 목소리는 다소 쇠약해진 모습이었다. 장 대표는 면도를 하지 않은 채 회의에 참석해 정면을 응시하거나 물컵을 들어 물을 조금씩 마셨다. 현재 물 외에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고 있어 건강 상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가 단식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정부와 여당이 직시해야 한다”며 “장 대표의 요구는 단순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쌍특검을 통한 국정 기조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쌍특검을 수용하고 장 대표와 민생경제를 논의하는 영수회담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고환율·고물가, 부동산 불안 등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며 “정쟁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중심 국정 운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의 수사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핵심 인물 소환조차 이뤄지지 않는 늑장 수사로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증거 인멸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특검 외에 다른 해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송 원내대표는 “자료 제출을 거부한 채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자는 인사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는 점을 대통령이 직시해야 한다”고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top_tier_1@naver.com




![[기억의 시간] ‘울지마 톤즈’로 떠난 뒤 ‘부활’로 돌아온 ‘쫄리’ [기억의 시간] ‘울지마 톤즈’로 떠난 뒤 ‘부활’로 돌아온 ‘쫄리’](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28-1024x766.png)
![[사설] 가상의 무대에서 현실의 정상으로, Huntrix와 EJAE가 보여준 K-pop의 다음 장 [사설] 가상의 무대에서 현실의 정상으로, Huntrix와 EJAE가 보여준 K-pop의 다음 장](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26-1024x682.png)
![[기억의 시간] 호랑이 굴로 들어간 소년의 선택 [기억의 시간] 호랑이 굴로 들어간 소년의 선택](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4.png)
![[봉쌤의 책방] ‘한국 사람’이라는 질문 – 우리는 누구인가? [봉쌤의 책방] ‘한국 사람’이라는 질문 – 우리는 누구인가?](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8.png)
![[기억의 시간] 이름 대신 번호로 남은 한 시인의 질문 [기억의 시간] 이름 대신 번호로 남은 한 시인의 질문](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7.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