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일교 불법자금 스캔들, 국민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사설] 통일교 불법자금 스캔들, 국민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https://telegraphkorea.com/wp-content/uploads/2025/09/image-75.png)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 의혹을 계기로 시작된 김건희 특검 수사는 정치권 전반의 도덕성과 책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정 종교단체가 정치권력과 결탁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주요 인사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은 단순한 개인 비리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본적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정치권의 불신과 스캔들은 국민의 삶과 맞물리며 심각한 피로를 만든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청년층의 취업난은 일상이 되었고, 정치권의 공방 속에서 국민은 자신의 삶을 개선할 실질적 희망조차 찾기 어렵다. 정치권의 내홍이 계속될수록 현실적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국민의 불안과 피로만 커진다.
국민은 묻는다.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가. 과연 우리에게 행복할 권리는 있는가. 정치권이 책임 있는 조치와 진상 규명 없이 말과 공방만 반복한다면, 그 권리는 요원하다.
정치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 특검과 독립적 수사를 통해 정치권과 외부 집단 간 유착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
- 경제난과 국민 불안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청년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소득 안정 등 현실적 문제 해결에 나설 것.
- 당리당략과 권력 셈법을 앞세우지 말고, 국민 신뢰 회복과 사회 정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
이번 통일교 불법자금 스캔들은 단지 사건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정치가 국민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고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 그리고 현실적 삶의 문제 해결만이 국민의 신뢰와 행복을 되찾는 길이다.
정치권은 지금 당장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국민의 행복과 삶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할 때, 비로소 국민은 정치권을 다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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