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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사회 첫 발 딛는 ‘자립준비청년’…디지털 교육으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자립준비청년 돕는 ‘디벨롭(D’velop) 사업’ 추진

디지털 창업·창작·취업 과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만 18세가 되어 거친 세상 속으로 한 발 내디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자립준비청년의 디지털 기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지난 1년여 간 준비해 추진하는 ‘디벨롭(D’velop)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18세, 사회 첫 발 딛는 ‘자립준비청년’…디지털 교육으로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달 29일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제 교육. 기사와 무관함.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자립준비청년은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된 후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되어 독립하는 청년들이다. 그간 연 2000여명에 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준비 없이 사회에 내던져지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디지털 기반 자립준비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로 가능성과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착수하는 ‘디벨롭(D’velop)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 분야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적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유관기관 및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현장 의견과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된 세부계획을 바탕으로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연 150여명의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에게 ‘디벨롭(D’velop)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창업지원, 디지털 창작교육, 디지털 취업연계 총 3가지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 연계에는 디지털 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해 이들에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약 2개월간의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로 미래를 꿈꾸고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디벨롭(D’velop) 사업’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www.flagup.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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