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클래식 주도하는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지휘
혼란스러웠던 시대상 담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7월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안 감성으로 청중을 찾는다.
국립심포니는 1일 체코 프라하 출신 작곡가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이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에 예속되어 있던 보헤미아 왕국(현재 체코)의 수도 프라하 근교에서 1841년 태어난 드보르자크는 체코가 자랑하는 최고의 작곡가이다. 쇼팽, 스메타나와 함께 2류로 평가 받았던 동유럽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드보르자크가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교향곡 7번’은 스메타나의 죽음으로 인한 부담감과 체코 국민의 정서를 헤아려야 하는 책임감이 깃들어 있다. 당시 어지러웠던 정치적 상황을 설명하듯 어둡고 비극적인 악상과 체코 특유의 목가적인 풍광이 담겨있다. 보헤미안의 자유로움과 짙은 애수가 느껴지는 선율이 백미다.
이번 공연에선 체코 지휘계를 견인해오고 있는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의 명예 상임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가 포디움에 올라 체코 음악의 정신을 잇는다. 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체코의 거장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의 마지막 제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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