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은 1만8039 건이 이혼은 7701건이 이루어져 ‘결혼대비 이혼율’이 4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26일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공개하고 올해 4월 이와 같이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65건이 증가해 24.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겨울을 지나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증가한 것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 둔 결혼식이 몰린 것으로도 분석된다.
반면 4월 이혼 건수는 770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13건이 증가해 5.7% 늘었다. 이혼건수는 2022년에 9만3232건으로 전년 대비 8.3%가 감소하고 2023년 9만2394건으로 다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급격하게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이혼 건수는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인천, 울산, 전북, 경북 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이혼이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이 4.7%, 경남이 5.4%, 충북이 가장 높은 9.7%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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