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 주도, 김포시민 대다수 원해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前 국회의원)은 지난 9월 25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자, 김포시 주요 지역에 ‘경기북도? 나빠요, 서울특별시 좋아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경기북도 편입반대에 나섰다.
지난 8월 18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경기북도 설치에 따른 비전,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했지만 이미 대도시권으로 편입된 김포가 정부의 시혜적 혜택정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 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경기북부냐 남도냐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근본적 해결을 하자‘는 것이 대다수 김포시민들 의견으로 홍철호 당협위원장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이다.
홍철호 당협위원장은 “우리김포는 지리적으로 경기북도와 남도 어디에도 연접하지 못하며 역사적으로 서울시 강서구·양천구는 과거 김포지역이었다가 1961년에 서울시로 편입된 바 있고 동일 생활권임을 볼 때 서울 편입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서울중심의 생활인들이 많은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통합이 현실적 이득이 더 많다고 생각 한다”며 “서울시 교육 특구로 편입된다면 어린이집 단계의 초기 돌봄서비스부터 시작하여, 유치원, 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한 서울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수도 서울도 한강 공동 개발 및 바다를 갖게 되어 서해를 개발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수차례 지속적인 논의 중에 있으며, 앞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서울시 편입의지를 토대로 경기도를 설득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홍철호 위원장은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및 경기도, 행정안전부와 제반절차를 논의중에 있으며 내년도 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국회에 입법 발의 및 주민투표가 진행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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