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무부 고위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와 만났다.
25일 손 목사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24일 마이클 니드햄 미 국무부 고문, 줄리 터너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와 약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손 목사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당초 니드햄 고문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었으나 터너 부차관보도 합류했다. 터너 부차관보와는 오찬 전 별도의 티타임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목사는 “설교를 이유로 구속되는 등 교회에 대한 압박 문제를 공유했다”며 “미국 측도 종교의 자유 차원에서 상황을 보고 있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는 자유 가운데서도 가장 존중받아야 할 영역인데, 이런 압박이 있다면 한국에 과연 자유가 있는 것이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또 니드햄 고문이 J. D. 밴스 부통령과 가까운 사이라며 관련 논의를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교회 기도회 등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30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23일 방미 중이던 김민석 총리와 만나 손 목사 구속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터너 부차관보의 방한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인권보고서·인신매매 보고서·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면담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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