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은 5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개토식에는 사단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보훈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영웅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다짐했다.
유해 발굴 작전이 실시되는 ‘까치봉’ 일대는 1951년 국군 11사단에서 한국전쟁 요충지 확보를 위해 적들과 치열하게 싸운 곳이다.
지난해 유해 발굴 당시에도 다수의 유해와 유품들을 발견했다.
22사단은 다음 달까지 120여명의 장병을 투입, 유해 발굴에 나선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권정회 중령은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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