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모 육군 부대 훈련소에서 군기훈련(얼차려)를 받던 병사가 쓰러진 후 이틀 만에 사망한 가운데,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대위)에게 멘토를 배정하고 심리 상태까지 관리하고 있다는 보도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채널A 뉴스는 ‘해당 중대장이 속한 부대는 중대장에게 전담 요원을 붙여 집중 관리중’이라는 보도를 냈다.
온라인상에 해당 중대장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실명과 나이, 출신 대학과 졸업 연도, 사진까지 무분별하게 확산됐고 이에 따라 중대장의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멘토를 붙였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보도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조치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가득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피해는 훈련병이 입었는데 중대장이 피해자로 둔갑되어 가고 있다” “함께 군기훈련을 받은 나머지 병사들의 심리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조두순도 멘탈 관리해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적이었다.
동시에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상 딴 짓(극단적 선택 등) 못하게 감시하는 역할”이라거나 “멘토가 아니라 극단적 상황 막는 CCTV 역할”이라는 자조적인 반응도 나타냈다.
군 당국은 28일 중대장 등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와 직권남용가혹행위죄로 수사해달라는 취지로 사건을 강원경찰청에 넘겼다. 수사 대상은 현장에서 군기훈련을 지휘한 중대장(대위)와 부중대장(중위)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을 이첩 받은 경찰은 함께 군기훈련을 받은 다른 훈련병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전해진 내용의 사실 여부와 군기훈련 과정 등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군기훈련이 이루어진 부대 내 연병장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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