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생활/건강
  • ‘경기 회복의 신호?’, 3월 해외여행 송출객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경기 회복의 신호?’, 3월 해외여행 송출객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절반 이상, 남태평양&미주, 중국 지역 증가 뚜렷

모두투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증가세 지속 전망

해외여행객의 증가 속도로만 보면 불경기의 터널을 뚫고 경기 획복 조짐이 보이는 듯 하다.

2일 모두투어의 발표에 따르면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7만2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5%가량 증가했다.

3월의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9만8840명, 항공권은 7만32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58%, 105% 증가했다.

‘경기 회복의 신호?’, 3월 해외여행 송출객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태국 랏차부리 수상 시장 풍경 (사진=Unsplash)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57%), 일본 (19%), 중국 (10%), 남태평양&미주 (8%), 유럽 (5%) 순으로 집계됐고 동남아와 일본이 전체 지역의 76% 차지하며 단거리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태평양&미주 지역은 최근 항공 공급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여행이 재개된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3월 지역별 비중은 1월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약 53만1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37% 증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73% 수준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올해 하계 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98% 수준으로 회복돼 해외여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항공 공급석 확보를 바탕으로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insnow@gmail.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