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열해지는 무역 전선에서 ‘술’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하지만 한국 주류는 내수 시장에 집중되어 있어 수출길 확대가 절실하다.
한국의 연도별 주류 수출입현황을 보면 무역수지는 2019년 6248억원 적자에서 2022년엔 적자 규모가 1조3250억원으로까지 늘어났다.
반면에 일본은 2021년 수출액이 1,146억엔(한화 약 1조1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주류 수출 대국임에도 일본의 전통주인 사케와 소주까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일본 사케·소주 제조사 협회(JSS)가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와 공동으로 이번달 19일 프랑스 리옹의 인스티튜트 라이프에서 만찬을 주최했다.
JSS가 주최한 행사에서는 프랑스 최고 등급을 보유한 7명의 소믈리에가 사케와 프랑스 요리 두 가지를 조합하여 만찬을 선보였다. 주류 업계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한 만찬에는 발포 사케부터 숙성 사케까지 6종류의 사케를 선정하고 이와 어울릴 6가지 코스의 프랑스 요리가 함께 제공됐다.
JSS의 우쓰노미야 히토시는 “사케가 유럽으로 수출되는 기회는 1878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생겼다고 한다. 그 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이제 다양한 요리와 어울리는 술로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케는 현재 75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며, 2023년 수출액은 411억엔(한화 4000억원)이다.
세계 최고의 와인 강국인 프랑스로의 수출액도 10년간 약 3.7배 증가했고 전체 사케 수출액은 같은 기간에 3.6배 증가하여 세계 미식계가 즐기는 술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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