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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대담] ‘연수을의 봄’ 국회의원 정일영, 다시 한번 민생 속으로

GTX-B 노선, 세브란스 병원 착공, 7개 학교 신설 확정 가장 보람차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 추구

연수구의 더 나은 교육 위해 헌신할 것 다짐

서울과의 광역교통망 추가 확충 경주하기로

송도 대표산업인 바이오헬스 발전 쉼없이 도울 것

問___안녕하세요? 의원님, 먼저 인사 부탁 드립니다.

答___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송도 국제도시의 정일영 국회의원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활기찬 청룡의 기운으로 여러분들도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시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격정대담] ‘연수을의 봄’ 국회의원 정일영, 다시 한번 민생 속으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問___작년 말 본사의 인천 지역 대상 여론조사를 보면 지역 내 정치인을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기존 정치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선 의정 활동을 처음 하시며 기존 정치 풍토에 대해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는지요?

答___우리나라 국회는 매년 총선때마다 약 40%이상, 특히 이번 제21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과반이 초선 의원입니다. 미국 초선 하원의원의 비율이 약 10%대에 머무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요. 결국 이런 국민들의 정치인 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은 기존 정치, 과격히 말하면 “구태정치”에 대한 식상함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유사한 아쉬움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정치가 국민분들의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정치는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되어야 하지 국회의원 개인의 이상을 쫓기 위한 수단이 되면 안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대표이자 대리인입니다. 국민들,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임무이자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問___그런 아쉬운 점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答___정책에 대한 답은 늘 현장에 있습니다. 국회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입법안들은 국민들의 실생활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회와 국회의원들이 더욱 민생 현장 속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국회 운영 전반이 더욱 현장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형 국정감사와 공청회 등 국회의원들이 어려운 경제 실상과 민생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국회와 국회 운영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問___의원님 지역구인 연수구 을은 송도신도시로 대표 되는 지역 그리고 일부 원도심 지역으로 나뉩니다. 연수구의 모든 것이 송도신도시로 집중됨에 따라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상황입니다. 연수을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해오셨을텐데요,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 제시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答___동춘, 옥련동 지역은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오래된 원도심입니다. 때문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좁았고 주차 공간조차 부족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2020년 9월 동춘동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완료했고, 옥련동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를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로 이전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사기간이나 자금조달 현황을 고려하였을 때 2026년 하반기엔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소통하여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問___의원님이 갖고 계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요?

答___총 세 가지의 비전이 있습니다. 교통과 교육, 그리고 문화∙관광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을 막 시작한 2020년만해도 송도의 교통 문제가 너무나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GTX-B 노선이 올해 3월이면 착공됩니다. 그리고 송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인 M버스 증설과 인천 1호선 송도 조기 연장건,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증차 등으로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교육 분야는 지난 4년간 발 벗고 나선 결과, 총 7개의 학교 신설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통학 문제는 여러 차례 학부모 및 행정부처 소통을 통해 셔틀버스 운행 등 통학 지원도 이뤄냈지요.

관광의 경우 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송도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필두로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한 수변공간 조성, 롯데와 신세계 대형 쇼핑몰 유치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형 도시 송도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가 GTX-B를 통한 교통 혁신, 그리고 교육과 문화∙관광, 쇼핑이 결합된 국제 문화관광도시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송도국제도시는 눈부신 해양관광자원을 품고 있고 인천공항을 가까이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이 가능하다 봅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問___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 앞입니다. 아직 양당 모두 지역구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현재 예비후보자만 7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 됩니다. 현역을 지킬 수 있는 의원님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答___송도국제도시를 사랑하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쓰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후보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쟁력은 ‘전문성과 경험’ 입니다. 국회에 처음 입성했던 2020년, 송도의 여러 현안들은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었지만, 매일같이 송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바쁘게 일했습니다. 그 결과,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 GTX-B 노선 3월 착공,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이루어냈습니다. 학교 신설에 관하여는 정말 이례적으로, 2023년 한 해에만 단일 구에서 4개의 학교가 교육부 심사를 통과해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토부 30년, 공공기관장, 국회의원 경험까지 더해진 저는 ‘해낸 사람, 또 해낼 사람’이라는 증명이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업의 완성과 더불어 학교 개교까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問___연수구는 국민의힘 세가 더 강한 지역으로 평가 받아왔지만 현재 연수 갑·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입니다. 주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더 큰 기대를 품고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연수구에서 부족했던 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한 부족한게 있다면 어떻게 채울 생각이신지요?

答___연수을 지역의 경우, 2020년 당시 지역 주요 현안들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고 주민들이 이를 해결할 기대감을 저에게 갖고 계셨던 것이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알고 있기에 GTX-B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설립 등 현안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대정부질의를 필두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과 여러 차례의 정부 소통 및 간담회,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과의 소통으로 GTX-B와 세브란스 병원의 착공 일정이 뚜렷해졌지만, 임기 내 더욱 빠른 달성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4년간 달려온 결과가 완성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꼼꼼히 챙겨 조금이라도 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달려가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問___올해도 양 당의 강대강 구도가 이어지는 등 정치의 소용돌이가 무섭게 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선 연수구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서 진보가 추구해야할 핵심 철학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答___진보의 핵심은 “어제같은 오늘”이 아닌 “어제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 정치인으로서 지금의 연수구 발전 계획에 안주하지 않고 무리되더라도 더 효과적이고 더 빠른 지역 발전과 주민분들 생활의 개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問___짓궂은 질문이지만 현재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쓴소리를 하신다면?

答___우리 나라 경제와 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비판을 좀 받더라도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제 개편 논의 때도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지금 정부 여당의 정책이 너무나 과거 회귀형 아닙니까? 민생경제는 위축될 만큼 위축되고, 또 지금이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민주주의 지표도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견제할 강한 야당이 절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선거제 개편 때 병립형 추진을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강한 결단으로 준연동형제로 결단했지요. 참 이재명 대표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결단을 보며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 그리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진심을 보았습니다.

問___동시에 칭찬을 하신다면?

答___우리 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 강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물론이고 우리당 지도부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삶의 굴곡을 겪으신 분들 아닙니까? 그만큼 민생과 경제 전반의 다양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을 줄 압니다. 우리당의 여러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여러 정책, 국민의힘이 뒤늦게 카피(표절)할 정도로 훌륭하고 시의성 높은 정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치와 정책의 현장성은 당을 불문하고 모든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하는 측면이라 생각합니다.

問___즉답이 힘들 수 있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현재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공동대표인 ‘개혁신당’이 등장했는데, 이 제3지대의 출범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答___최근 제3지대의 정당이 표방하는 정치가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들이 이끄는 개혁신당이 내세운 정책들을 보십시오. 이들은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기존 거대양당들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도 정책과 미래 구상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이 아닌, 당대표 누구, 원내대표 누구, 비대위원장 누구, 대통령 등 특정 인물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도도 기대 수준 이하이고, 최근에는 다가오는 총선 출마자 모집에도 어렵다는 보도가 연잇고 있습니다. 대안적 정치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대타 인물’ 섭외하기에 급급한 제3지대의 행보는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대표 야당,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問___연수구는 교육열이 뜨거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천의 대치동’이란 수식어가 이제 익숙해졌는데요, 지역 교육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의원님이 갖고 있는 비전이 궁금합니다. 외고 및 자율형 사립고 신설이나 국제학교 추가 설립 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答___학부모님들과 꾸준히 간담회를 가질 때마다 아이들의 안전과 더 나은 교육을 향한 열정을 마음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교육의 가장 큰 단점은 주택 공급과 학교 개교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학교 설립이 늦어져 과밀학급이 상당수 발생하고, 더 좋은 환경과 교육을 위해 들어온 아이들의 교육권이 침해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학교 신설을 확정 지었지만, 아직 개교까지는 시일이 남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7개 학교의 개교 시기를 최대한 당겨 과밀학급 문제를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송도의 개발과 행정처리를 담당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도록 제2국제학교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하고, 현실적인 해소 방법을 소통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양해각서(MOU) 체결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노력하겠습니다.

問___지역현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정이지만 재선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핵심 의제 몇 가지만 제시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答___교통, 교육, 산업입니다.

우선 바닷길과 하늘길을 가진 인천의 특수성과 특히 송도 국제도시에 밀접한 첨단 산업 및 고급 인적, 물적 자원의 이동을 위해 서울과의 광역교통망 개선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GTX-B노선의 빠른 완성과 M버스 확충 등 제가 21대 국회 동안 달성해 온 목표를 더욱 가열차게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육의 측면에서, 우리 송도국제도시가 원 도시계획상 예측되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인구수가 늘었기 때문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제 임기 중 7개의 신설 학교 설립을 해냈습니다. 다음 임기 중에는 신설 학교 설립과 더불어 그 전이라도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 대책도 더욱 적극 개선해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송도 국제도시하면 떠오르는 산업이 무엇이겠습니까? 바이오헬스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보건의료의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너무나 대두되었습니다. 우리 송도 국제도시는 이미 1일 의약품생산량으로는 전세계 1위 수준입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나갈 핵심 첨단 산업입니다.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을 위해 제21대 국회 임기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많은 개정안을 발의하고 산업을 육성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첨단 산업의 중심 송도 국제도시, 꼭 제가 제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問___의원님께서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셨음에도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의정활동 기간 중 자랑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정활동 중 지역 발전을 위해 “내가 이 정도까지 싸웠다”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答___송도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과 교육입니다. 국토부 재직 시절 직접 구상했던 GTX의 확실한 착공을 위해 국토부장관을 포함한 실무자들과 수십 차례의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국토위원회 의원보다 국토부 담당자를 더 많이 만나고, 지연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드디어 올해 3월 첫 삽을 떠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패키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해 학교가 하루빨리 신설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학교 신설과 원거리통학 해결을 위해 교육감님께도 수차례 해결을 재촉해 왔고, 국회의원으로서는 정말 이례적으로 학교 신설 중앙투자심사가 이루어지는 경주까지 직접 내려가 함께 했습니다. 그 결과 임기 내 총 7개 학교 신설이 확정됐지요. 교육청 시민소통단 학부모님들께 감사패를 받았을 때, 정말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問___교통•경제•행정 전문가로서 오랜 공직 생활을 뒤로 하고 정치에 투신하게 된 연유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答___국회의원이 되기 전 저는 ‘행정가’ 였습니다. 중앙부처에서 교통과 경제분야의 혁신적 개선을 이끌고, 정책을 집행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 중요한 국책사업과 국정과제의 현장 경험이 그 누구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잘못된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으로 인해 빚어지는 비효율을 너무나 많이 경험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설계도를 그려야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낀 비효율, 그리고 잘못된 방향성을 개선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나라와 민생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問___인생에 남을 “이 한 권의 책”을 추천하신다면?

答___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책이겠지만, 그 내용을 늘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기란 참 쉽지 않은 책입니다.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과 성과가 아니라 인간관계로 쌓아온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 가정에서의 아버지이자 고위공무원, 공공기관장,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소통하고 경청하는 법을 알려준 책입니다. 또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 때 저를 잡아주기도 하고요. 삶에서 항상 간직할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問___존경하는 인물과 그 분의 어떤 면을 마음에 새기고 계신지요?

答___존경하는 인물은 저를 정치의 길로 이끌어주신 이해찬 대표입니다.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이해찬 대표는 최근에도 한 번 뵙고 왔는데요, 제가 더욱 강한 민주당의 길을 고민할 때 수년간의 경험과 지혜로 명확한 해답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항상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큰 어른이시지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선배님의 지혜를 항상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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