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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변함없다’ 韓위원장, 김포시민 염원 이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한 위원장은 3일 오후 김포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 축사에서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며 어제 구리시에 이어 김포시까지 주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메가시티 변함없다’ 韓위원장, 김포시민 염원 이룬다
(김포=텔레그래프코리아)문경신 기자=3일 김포시 시민대회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2.3 kshinm@hanmail.net

이어 “어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의 그림으로 목련 그림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경기도는 너무 커졌다”며 이로 인해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메가시티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 등의 서울 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를 주장하면서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맞서왔다”라며 “그런 대립 구도가 지속되면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하겠다”며 “경기분도도 서울편입도 모두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각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원하는 바가 다른만큼 지역에 특화된 방향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안대로 수도권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포=텔레그래프코리아)문경신 기자=3일 김포시 시민대회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시민의 마음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24.2.3 kshinm@hanmail.net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김포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동두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라면서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그래야 김포 시민이 원하는 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홍철호 전 김포시 국회의원, 김병수 김포시장, 언론인 박종진 씨, 운집한 3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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