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신설 통한 속도 혁신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통한 주거환경 혁신
철도·도로 지하화로 도시 공간 혁신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들이 매일 겪고 있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및 지방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 등에 대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대선 때 공약인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한편, 지방에서도 GTX급 고속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총 4개 대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가칭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11조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도로·철도를 지하화하여 도시공간을 재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3대 광역교통 혁신 패키지’를 발표하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GTX A, B, C 연장노선과 D, E, F 신설노선 및 지방 대도시권 광역급행철도 추진을 통한 ‘속도 혁신’, 신도시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주거환경 혁신’, 철도·도로 지하화를 통한 ‘공간 혁신’ 추진 방안이 제시되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충을 즉시 정책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교통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필요한 사업 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jinsnow@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