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일반 시민 월 최대 1만1천원까지…7월부터는 월 44회→60회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44회(1만1천원)까지 마일리지로 지급해주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로 환산한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눌러 이용 등록을 하고 대중교통 이용 후 목적지에 다다르면 ‘도착’ 버튼을 누르면 걷거나 자전거 이용 거리만큼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 거리는 1회 최대 800m로 250원 상당이다.
여기다 만 19세 만 39세 청년은 1회 최대 350원(월 최대 1만5천400원)이, 저소득층은 1회 최대 700원(월 최대 3만8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월 44회에서 60대로 늘리고, 이용할 수 있는 카드사도 기존 6개 사에서 11개 사로 확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23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시책을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