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색동회 인천지부(회장 황규명)는 오는 9월 20일(토) 오전 10시, 인천 미추홀도서관 대강당에서‘제23회 인천광역시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유치부 30명, 일반부 11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이 담긴 동화를 생생하게 구연할 예정이다.
황규명 회장은 “동화구연대회를 통해 동화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참가자들이 자신감과 표현력, 창의성을 기르며, 가정과 기관, 지역사회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색동회는 100여 년 전 ‘어린이’라는 말을 창안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이다.
인천지부는 가천 길병원 이철옥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 1996년 창립된 후, ‘나라사랑, 어린이사랑’의 이념을 이어가며 매년 동화구연대회, 백일장 대회, 동화구연 아카데미 운영, 어린이 뮤지컬 공연, 학술자료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한편, 색동회 인천지부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 장소 사전 점검 ▲세부 준비사항 및 역할분담 최종 조율 ▲공연 전·후 진행 일정 협의 등을 마쳤다. 또한 그림책협회가 주관하는 기획전 「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 전시 참여 일정도 논의했으며, 10월 이후에는 기관방문수업, 스토리텔링 수업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화구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유아에게는 꿈을 키우는 장, 교사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더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번 대회 역시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속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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