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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준비안된 대통령’ 文 발언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문재인-이재명 회동에서 “준비안된 대통령 집권해 혼란” 언급
대통령실 “文정권은 경제파탄, 원전 생태계 파괴, 외교파탄” 반박

대통령실, ‘준비안된 대통령’ 文 발언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은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준비 안 된 대통령이 집권해 혼란스럽다’고 한 데 대해 “전 정권 스스로가 자신을 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주도성장을 포함해 경제파탄, 원전생태계 파괴, 외교 파탄, 재정 파탄을 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나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불안을 키워 국민의 걱정이 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해 평산마을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일사불란한 지도부가 이끄는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고, 한 줌의 지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라고도 했다.

haileyyang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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