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UAE 전문병원 위탁운영 2년 더 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을 2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최초 계약을 체결한 이래 2번 연장이 되어 2026년 8월까지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서울대병원, UAE 전문병원 위탁운영 2년 더 한다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왼쪽)과 UAE Pure Health TMO CEO Dr. Aref Alshehhi이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북부지역인 라스 알 카이마에 있는 246 병상 규모의 3차 전문병원이다.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3개 특수센터(암센터, 뇌신경센터, 심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첫 개심술의 성공적 시행을 시작으로 2023년 외래진료 건수 84,859명으로 매월 7천여 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은 대한민국 최초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위탁운영의 대표적 사례로써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통해 현지에서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서울대병원의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 운영 연장은 UAE내 서울대병원에 대한 높은 신뢰와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과 UAE 의료 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써 앞으로도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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