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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보고, 산림습원…비경 담은 특별전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국의 산림습원’을 주제로 한 전시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숲 속의 보고, 산림습원…비경 담은 특별전시 개최
(자료제공=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습원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년간 우리나라 산림습원 455개소를 발굴해왔다. 이후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247개소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식생변화와 같은 환경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DMZ에서 산림습원 23개를 신규로 발굴하고, 선제비꽃 등 여러 희귀식물의 자생지를 새롭게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림습원에만 분포하는 버드나무, 독미나리, 비로용담 등과 같은 다양한 습지식물뿐 아니라 희귀 및 특산식물, DMZ 산림습원의 사진 등을 통해 산림습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습원은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산림 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서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습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전시는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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