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은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제강그룹은 오는 7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기념사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의 모태는 현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할아버지인 故장경호 동국제강그룹 초대 회장이 부산 초량동에 세운 ‘대궁양행’이다. 이후 사업을 확장하던 장경호 전 회장은 광복 후 ‘조선선재’를 설립하고 못을 대량으로 생산해 큰 돈을 벌었다. 이후 1954년 서울 당산동의 적산기업인 한국특수제강을 불하받아 ‘동국제강’을 세웠다.
1975년 장경호 회장의 사망 후 3남 장상태 전 회장이 물려 받아 세를 불렸다.
2000년 장상태 회장의 아들 현 장세주 회장이 가업을 이은 후 2001년 동국산업과 한국철강, 조선선재 3사를 분리시키고 2023년 동국제강 법인을 지주회사 ‘동국홀딩스’로 통합 운영중이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는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장 회장은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줬던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동국제강그룹의 미래는 지난 70년 시간보다 더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진 ‘동국’만의 DNA로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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