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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직항노선 대폭 확대된다

중앙아시아의 관문 카자흐스탄 여객·화물 운수권 확대

수도 아스타나 직항도 주 2회 신설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번에 방문한 카자흐스탄의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가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이달 1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스타나는 2015년부터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주2회 운항했으나 코로나로 2020년에 중단했다.

카자흐스탄 직항노선 대폭 확대된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베이터렉 타워’ (사진=Unsplash)

현재 카자흐스탄과의 직항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5회, 에어아스타나가 주 7회 운항하는 등 과거 수도였던 알마티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1994년까지 수도였던 알마티가 아직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도인 아스타나까지 가기 위해선 무려 약 1200km를 이동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한-카자흐스탄 간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 운수권을 좌석제에서 횟수제로 변경하여 항공사가 기재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운수권도 총 16회 증대하여 더 많은 항공사가 진입하여 인적 교류도 늘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시에 늘어나는 물동량에도 불구하고 그간 화물 운수권이 설정되지 않아 화물기가 부정기로 운항했으나, 주20회로 신설하여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황금노선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자흐스탄 운수권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 외에도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여러 항공사들이 추가로 카자흐스탄 노선을 노리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카자흐스탄 간 운수권 증대로 여러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업인 및 여행자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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