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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운전대 살살 잡아야…교통사고 사망자의 46%가 노인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6%가 고령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대책 마련 필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5.9%와 부상자수의 13.9%는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대적으로 부상자수의 비율이 적은 것은 고령자의 경우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2022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735명 중에서 65세 이상의 사망자는 1258명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사회’, 2017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 들수록 운전대 살살 잡아야…교통사고 사망자의 46%가 노인
(자료=연합뉴스)

인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전에 필요한 판단력, 공간인지능력 등 각종 능력이 저하되고, 운전중 교통 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고령운전자는 스스로 신체 및 정서적 운전능력의 저하를 인정하고, 준법운전을 하는 등의 철저한 안전운전을 실행해야만 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은 고령운전자 안전대책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특히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 주기로 찾아오는 적성검사 기간 내에 현재의 인지능력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운전수칙 및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숙지하는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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