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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여제들 LPGA에서 붙는다’ 임진희·이소미·성유진 첫 진출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들 총출동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호령했던 여제들이 미국에서 뜨거운 경쟁을 한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의 임진희, 5승의 이소미, 3승의 성유진은 2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다승 1위(4승),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임진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공동 17위로 올해 LPGA 투어 풀 시드권을 땄다.

‘한국 골프여제들 LPGA에서 붙는다’ 임진희·이소미·성유진 첫 진출
프로골프선수 임진희 (사진=연합뉴스)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합격이 기대되었던 이소미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공동 2위로 통과했다. 이소미와 공동 2위를 기록한 사이고 마오는 2022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5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신성이다.

공동 7위를 한 성유진과 장효준도 20위까지 주어지는 2024 LPGA 풀 시드를 획득했다.

한편 1위로 2023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한국계 호주 교포인 로빈 최(Robyn Choi)도 설욕을 노린다. 그녀는 2018년 이미 Q-스쿨을 통과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이후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를 뛰던 중 다시 LPGA에 도전했다.

프로골프선수 성유진 (사진=연합뉴스)

임진희는 “(한국에서는) 신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난다”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이고, 목표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내 골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는 안나린, 김아림, 류혜란, 김세영,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5 등 미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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