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에 거주하며 종로·마포 일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골프지도자 전재욱(1985년생)은 건실한 중소기업 대표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오롯이 ‘골프’라는 한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 큰 용기이자 행복”이라며 “골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19세의 이른 성장,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경험
전재욱 프로의 인생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19세에 부친을 여의고, 부친이 운영하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젊은 나이에 현장을 배우며 묵묵히 경영의 기본부터 익혔고, 결국 스스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로 성장했다.
그가 회사를 떠날 당시에는 직원 30명, 연 매출 10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해 있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는 경영인으로서의 책임감, 리더십,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웠다.
이 경험은 훗날 지도자로서의 철학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 제조업에서 골프 지도자로, 인생 2막의 시작
오랜 시간 경영 일선에 있으면서도 그는 늘 ‘골프’를 놓지 않았다.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주말마다 필드로 향했고, 틈틈이 레슨을 병행하면서 ‘골프지도자’라는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됐다.
이후 과감히 제조업 사업을 정리하고, 아내에게는 한복대여·메이크업·셀프사진관 등 웨딩 관련 사업을 선물하며, 자신은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단 한 달의 집중, 그리고 프로 자격 취득
사업을 정리한 뒤 단 한 달 만에 USGTP 프로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신의 열정과 집중력을 증명했다.
현재는 KPGA 무대 도전을 병행하며, 프리랜서 출장 레슨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골퍼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몰입하면 길이 열린다”며 “골프는 그 길 위에서 나를 다시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 송골매의 ‘부드러운 장타자’
송도 지역의 골프 모임 ‘송골매’에서 활동 중인 전재욱 프로는, 전임 회장으로부터 “스윙이 부드럽고 호쾌한 장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리 없는 경기 운영으로 늘 안정적인 스코어를 유지한다”는 평처럼, 그는 실전 감각과 경기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 레슨 경험과 교육 철학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프리랜서로 필드 및 숏게임 레슨을 진행하며 기본기를 다졌고,
2022년부터는 이강세 아카데미에서 개인·그룹 레슨, 유소년 및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선수 지망생부터 일반인까지 폭넓게 지도하며, 소통 중심의 레슨 방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골프는 단순히 공을 치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라며
“누구나 꾸준히 연습하면 자신만의 리듬과 스윙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 앞으로의 목표
전재욱 프로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골프의 매력을 알리고, 프로 선수로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프는 나에게 인생의 또 다른 언어입니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계속 진화하고 싶습니다.”
📍 전재욱 프로
생년: 1985년
학력: 우신고등학교 /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졸업
자격: USGTP 프로
활동:
2019~2021 프리랜서 골프레슨 (필드·숏게임)
2022~2025 이강세 아카데미 레슨프로 (개인·그룹 / 유소년·성인 대상)
2022~현재 2부 챌린지투어 참가
haileyyang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