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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前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결심…“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겠다”

조해진 前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결심…“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겠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조해진 전 의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오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의원은 현재 물밑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보수진영 내 유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조해진 전 의원은 최근 경남 지역 주요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며 도지사 출마를 위한 조직 정비와 정책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삼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보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한 언론인과의 통화에서 “마음으로는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경남·부산·울산을 국가 차원의 제2수도권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그는 “정책 중심의 선거전”을 강조하며, 도지사 후보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진영 내에서는 그를 합리적 중도 보수, 정책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로써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구도는 현직인 박완수 지사와 조해진 전 의원의 2강 경쟁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박 지사는 재선을 노리고 있으나, 일부 의혹과 정무적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민홍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남에서 압승했던 전례를 되살려, 이번 선거에서도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동반 승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해진 전 의원은 경험과 정책 전문성에서 강점을 가진 인물”이라며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박 지사와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경쟁뿐 아니라, 박완수-김경수 혹은 민홍철 등 여야 주요 인사 간 대결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면서 정책·비전 경쟁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haileyyang14@naver.com

  • Juliet3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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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g9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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