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건설 투자지표 건축착공면적 69.6% 감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올해 1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8일 공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제조업 생산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3.1%, 3.8%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부품(8.0%) 생산은 증가했으나, 1차 금속(-21.8%), 섬유(-12.4%) 등이 감소했다.
1월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년 동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설비 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같은 기간 1.2% 줄었고, 건설 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도 69.6% 감소했다.
이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줄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 감소(-12.5%)에 비해 올해 1월 감소 폭이 둔화했다”며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1.8%, 11.9%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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