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70년 간 국방부 관할
국가보훈부가 이관 받아 세계 최고 추모시설로 조성 계획
국가보훈부는 23일 지난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을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관리·운영 주체가 국가보훈부로 바뀌기 때문이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안장하여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징 공간으로 현재 19만 5,200여 기가 모셔져 있다.

그동안 대전현충원과 호국원, 민주묘지 등 11개 국립묘지는 국가보훈부가 관리하고 있었다. 단지 서울현충원만 국방부 소관으로 되어 있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통일된 안장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국립묘지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가보훈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에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보훈부는 이관에 앞서 올해 3월부터 서울현충원을 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이자 국민 문화·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국내외 선진사례 등을 반영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본구상안에는 서울현충원을 미국의 링컨 메모리얼 리플렉팅 풀 같은 대규모 수경시설과 꺼지지 않는 불꽃 등 특색있는 상징물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유족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문화ㆍ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 가족과 국민 등 수요자 중심의 국립묘지 관리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현충원을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보훈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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