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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 수호할 KF-21 양산1호기 제작 들어갔다

1차 양산 20대분 양산 위해 관련기관 착수회의

KAI, 자동화 공정으로 최고의 품질 자신

방위사업청은 10일 경남 사천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의 최초양산 착수회의를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착수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계약 기업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과 KAI는 지난달 25일 1조9600억 규모의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을 통해 KAI는 KF-21 20대를 생산하고 후속군수지원 등을 제공한다.

영공 수호할 KF-21 양산1호기 제작 들어갔다
KF-21 양산 전 제작된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 장면 (사진제공=KAI)

이번 회의는 ‘KF-21’을 일정에 맞추어 공군에 인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첫 회의로 항공기 기체, 엔진, AESA 레이다의 생산과 전반적인 사업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작업공정 관리, 형상 및 품질 관리, 부품 단종관리 등 각 분야별 임무와 관련 기관과의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F-21 최초 양산계획’을 의결 했고, 지난달 항공기, 엔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최초양산 우선 물량에 대해 각각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업체는 2027년까지 계약된 물량 전체를 공군에 납품해야 한다.

방위사업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인 ‘KF-21’이 드디어 최초 양산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은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KF-21은 우리 영공을 지키는 주력 전투기이자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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