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는 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만한 밥도둑이 없는 반찬, 명란젓.
하지만 싱싱한 명태의 알을 세척해 소금에 절인 후 숙성시킨 식품이다보니 보관도 까다롭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금방 변질되는 것이 단점이다. 보관 기간을 늘리고자 냉동 보관했다 해동시켜도 조금씩 덜어 먹다보면 해동된 나머지의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결국 ‘명란 두부국’이나 ‘명란 파스타’ 등 가열하는 음식 재료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수산물 기업인 동원산업이 30g씩 소포장해 편의성을 높인 ‘짜먹는 간편 명란’을 출시했다.
‘짜먹는 간편 명란’은 껍질을 제거한 온명란을 한 포에 30g씩 담아 필요한 만큼만 꺼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해동한 명란을 다시 얼릴 필요가 없어서 위생적이다. 또한 국내산 청주와 국산 소금으로 72시간 숙성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어 비빔밥이나 파스타, 계란말이 등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이와 함께 ‘짜먹는 간편 명란’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한 지속 가능한 수산물 제품이다. MSC는 지속 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조업 과정 전반을 까다롭게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과 생산, 유통 과정을 거친 ‘착한 수산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동원이 출시한 ‘짜먹는 간편 명란’의 중량은 300g(30g 10개입)이며, 가격은 1만3900원이다. 동원산업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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