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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렇게 인격에 결함 많을 줄 몰랐다”…이재명 왜곡된 국가관 드러난 것

“이재명 ‘2찍·셰셰’ 망언 퍼레이드…아르헨 발언은 말실수인줄”

與 “이렇게 인격에 결함 많을 줄 몰랐다”…이재명 왜곡된 국가관 드러난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울산시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가 될 수 있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2찍 아니겠지’ 등의 발언에 대해 “막말 퍼레이드”라고 비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울산 호계시장에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선택될 경우엔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가 될 거라는 해괴한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나는 처음 들었을 때 실수로 말한 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봐도 아르헨티나는 좌파 정권의 연속된 퍼주기 정책으로 9번의 디폴트 위기를 겪은, 포퓰리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예시”라며 “이 대표가 하는 정책들의 결과가 결국 그렇게 나올 거라는 점을 상식적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제발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거친 입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폄하, 국민 무시 발언을 반복하는 이 대표에게 정치인의 품격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인격에까지 결함이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이 대표의 가장 큰 결점은 우리 사회의 기본 시스템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핵심 가치를 무시한다는 것”이라며 대선에서 패배한 당사자가 ‘해고’, ‘중도해지’ 등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참으로 졸렬하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 부실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점입가경”이라며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감춰왔던 본색과 왜곡된 국가관이 총선에 이겼다는 오만한 마음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홍 부실장은 ‘셰셰’ 발언을 두고 “이 대표가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지역에서 인사를 나눈 시민과 관련해 ‘2찍 아니겠지’라고 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저급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 장관 출신인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셰셰’ 발언이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고 한다. 이 대표의 대중국 굴종 외교의 메아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며 “선거판에 아무리 표가 급하더라도 국익을 훼손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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