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김성태, 국힘 김포 총괄선대본부장 임명
김포갑 박진호, 김포을 홍철호 후보 돕기로
김포 서울 통합 목표로 굳은 의욕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김포시 후보들의 선거를 이끌게 되었다.
국민의힘 김포시 갑 선거구에서 뛰는 박진호 후보와 김포시 을에서 뛰는 홍철호 후보는 5일 두 지역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서울 강서구에서 3선을 이룩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이제 (김성태 전 의원님의 합류로)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혁신의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박진호·홍철호와 김성태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염원하는 ‘서울 통합’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하겠다”고도 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공천 배제된 바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내가 죽어서 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내 자신의 정치적 목적 달성보다는 당을 위하는 게 도리”라고 말하며 평소 본인의 정치 철학인 ‘혼의 정치, 의리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이 이번 김포시의 국민의힘 후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도 평소 선당후사를 강조해 온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20대 국회에서 함께 활동한 ‘58년 개띠’ 동갑인 김포을 홍철호 후보와의 깊은 인연이 그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뜻 선대본부장을 맡게 된 이유로 지목된다.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김포 이웃 지역인 서울 강서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성태 전 의원이 김포 갑·을 지역구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동시에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게, 서울이 김포가 될 수 있게 박진호·홍철호와 김성태 본부장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진호·홍철호 후보는 “지금 시대에 우리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시해 드리고 그것을 정부 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강한 의지로 선거에서 승리할 것임을 밝혔다.
— 텔레그래프코리아 김포강화지사 관련기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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