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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차 줄고 친환경차 늘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 발표

인구 2명당 자동차 1대 보유

작년 친환경차 등록 32% 육박

작년 친환경차 등록이 전체 등록대수의 32%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처음으로 화석연료(휘발유, 경유, LPG) 차량의 누적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화석연료차 줄고 친환경차 늘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 발표
현대차의 친환경 세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국토교통부는 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00만9천대로, 전년 말 대비 1.7% 증가하였으며,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 기준, 관광객을 위한 렌트카 등록이 많은 제주가 0.96명당 1대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이 2.94명당 1대로 가장 적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175만9천대의 차량이 늘어났다. 이중 중·대형 차량이 81%가 넘어 국민들의 대형차에 대한 선호가 높음을 보여주었다.

아직 전체 차량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를 간신히 넘는다. 작년 말 기준 등록된 차량의 누적대수는 2594만9천대이며 이 중 친환경차는 212만대이다. 최초로 화석연료 차량이 감소한 것은 고무적이다. 작년 친환경차가 53만대 증가한 반면, 화석연료 차량은 8만5천대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하였으며, 친환경(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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