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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 30대 여성 흉기 피살…전 남편, 수원 모텔서 긴급체포

경기 광주서 30대 여성 흉기 피살…전 남편, 수원 모텔서 긴급체포
(사진제공=픽셀스)

경기 광주시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인 전 남편을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 장안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7분께 경기 광주시 능평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와 B씨의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는 B씨의 5세 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약 4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과거 가정폭력과 관련해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에 대한 A씨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등 임시보호명령도 내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사건이 발생한 경기 광주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 접근금지 등 보호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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