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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인천시의원 “신기시장역 신설은 인천 균형발전의 시험대”

인천시 재검토 중…주민 여론 결집 여부가 관건

김대중 인천시의원 “신기시장역 신설은 인천 균형발전의 시험대”
(사진제공=김대중 인천시의원)

인천 도시철도 4호선 주요 노선에서 ‘신기시장역(가칭)’이 제외되고, 하루 수백 명 이용조차 버거운 ‘문학역’이 포함되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의 중심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인물은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주안 1·2·3·4·7·8동)이다. 그는 주민 간담회, ‘우리 동네 시청’ 민원 현장, 추진위 회의 등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 뜻을 시정에 반영해 왔다.

김 위원장은 “신기시장역 신설은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방향과 시민의 삶의 질에 관한 문제”라며 “구도심 교통망 확보는 인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기시장 일대는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 상권이자 대규모 재개발 예정지다. 박호재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여기는 인천의 핵심 상권”이라고 말했고, 정하영 재건축준비위원장은 “재개발이 이뤄지면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옥 남광로얄아파트 조합장 또한 “계획안 초안에는 분명 포함돼 있던 역이 사라졌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신기시장역이 단순한 지역 편의성이 아니라 △상권 활성화 △재개발 연계 성장 △순환선 완성으로 인한 교통 효율성 △시민 이동권 보장 △국비 60% 지원으로 인한 시비(市費) 부담 최소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인천시는 교통 수요 예측, 경제성(B/C), 기술적 타당성, 국비 지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그러나 지역 여론이 약화되면 다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대중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이제 필요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힘을 모으는 일”이라며 시민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주민의 뜻이 모이면 신기시장역은 반드시 현실화된다. 저 역시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하나의 역 신설 여부를 넘어, 도시 균형 발전과 시민 이동권 보장이라는 미래 비전과 직결된다. 김대중 시의원이 현장을 누비며 여론을 모으는 가운데, 신기시장역 신설이 인천 구도심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김대중 인천시의원)

haileyyang14@naver.com

  • Marshall23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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