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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탐지 훈련견 민간 분양…아파트 거주자도 신청 가능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26일 탐지견 훈련센터 내 훈련견 6두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탐지 훈련견 민간 분양…아파트 거주자도 신청 가능
마약탐지견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분양하는 훈련견은 모두 25kg 이상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온순하고 영리해 훈련 과정 중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이들 훈련견들은 활동성이 뛰어나 함께 놀아주고 자주 산책을 하는 등 적극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

그간 관세인재개발원은 은퇴한 탐지견 혹은 탐지견 양성훈련 과정에서 반려견 판정을 받은 견들을 민간에 분양함으로써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독주택 거주자만 허용했던 기존의 양육 환경 기준을 완화해 여건을 갖춘 빌라,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신청이 가능하다.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견들이 입양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본예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입양 당일에는 입양가정에 반려견 양육 소양 교육 및 입양견의 성격, 기본 훈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입양신청 접수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로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의 공고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비록 탐지견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훈련견들이 사랑 넘치는 가정으로 입양되어 반려견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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